2018년 8월 23일 목요일

12주이내의 초기임신은 낙태수술보나 미­프진 약물 낙태가 훨씬안전하다

12주이내의 초기임신은 낙태수술보나 미­프진  약물 낙태가 훨씬안전하다 
지난해 10월30일 청와대 청원의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 합법화 및 도입을 부탁드립니다’ 청원이 23만5372명의 서명을 받은 이후 이와 비슷한 보도가 나왔다. 보도 내용은 자연유산 유도약(이하 미프진)은 현재 불법임에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증명된 의사에게 구하는 것이 아니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미프진을 사용한 약물적 유산은 임신중절을 하려면 대부분 불법시술을 해야만 하는 한국에서는더 안전한 선택일 수 있다. 5일 서울의 여의도 국회를 찾은 네덜란드 산부인과 의사 레베카 곰퍼츠(Rebecca Gomperts)는 약물 유산할 때 임신 12주까지는 집에서도 가능하며, 성공률도 높다고 했다. 레베카 곰퍼츠는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파도 위의 여성들’(Women on Wave)의 설립자로 선박과 드론, 로봇, 인터넷을 이용해 임신중절이 불법인 나라의 여성들에게 임신중절약을 보내는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임신중절이 불법이라서 이런 부작용이 생긴다는 보도보다, 해당 약의 부작용과 위험성을강조하는 보도가 더 많다. 미프진 같은 약물이 인터넷에서 유통되면서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난 배경은 임신중절이 불법인 현실 때문인데, 이를 짚지 않고 인터넷에서 약을 구하는 게 위험하다는 보도하는 경우가 많다.
중앙일보의 “인터넷 판매 ‘먹는 낙태약’ 의사들 ‘불완전 유산 위험’” 기사는 “산부인과 의사 중 이 약의 합법화, 나아가 낙태 합법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별로 없다. 대신 위험성을 경고한다”며“출혈이 심하면 산모 목숨이 위태로워진다”는 산부인과 의사의 멘트를 넣었다.
조선일보의 “‘낙태약 구해요’ 인터넷 올리니 몇 시간 만에 손안에” 기사 역시 “전문가들은 인터넷으로 유통되는 낙태약 상당수가 중국에서 만들어진 가짜 약으로 추정되고, 정품이라 할지라도 의사 처방 없이 함부로 복용할 경우 위험한 상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전했다. 기사에서 이런 상황이 임신중절 불법 때문에 생겼다는 건 짚지 않고 인터넷에서 구하는 이런 약은 위험하다는 주장만 강조한다. 


12주이내의 초기임신은 낙태수술보나 미­프진  약물 낙태가 훨씬안전하다 
1. 마취가 필요 없으며 생리통 정도의 복통이다
2. 자궁 입구를 기계로 벌릴 필요가 없다
3. 간편하게 낙태약을 복용만 하면 되고 자궁 유착이나 자궁 내막을 흡입할 필요가 없다.
4. 미­프진 낙태약을 복용하면 하혈하면서 자연적으로 유산된다. (긁어 낼 필요 없음)
5. 자궁 유착이 일어나지 않는다.
6. 항생제의 기능이 있어 염증 치료 불필요하다.
7. 태아의 훼손이 없고 육체적 고통이 없다.
8. 회복이 빠르고 성감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9. 수술에 비해 아주 저렴한 비용 38만-56만
10. 낙태 실패률 십만 명 중 1명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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