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낙태약미프진_유산 후 한약, 산모 건강관리와 건강한 다음 임신에 도움될 수 있어

초혼 연령 증가, 고령 임신 사례가 늘면서 유산을 경험하는 여성의 사례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유산이란 태아가 생존 가능한 시기에 도달하기 전 임신이 종결되는 현상을 말한다.

문제는 유산 경험 후 올바른 사후 관리를 하지 않는 여성의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실제로 유산 후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반복적으로 유산을 하여 습관성유산이 되거나 난임, 불임을 겪게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유산 후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않는다면 수술에 의해 손상된 자궁의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

유산은 원인에 따라 자연유산과 인공유산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자연유산은 염색체 이상, 내분비 이상, 면역학적 이상, 해부학적 이상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내분비 이상은 황체호르몬 결핍, 갑상선 기능 이상, 당뇨병 등에 의해 나타난다. 면역학적 이상은 자가면역요인이나 동종면역요인이 주된 원인이다.

산모가 항암제 복용, 흡연, 음주, 과량의 카페인 섭취 등에 오랜 기간 노출되었을 경우에도 유산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외에 선천성 자궁 기형, 자궁근종, 자궁내막유착증 등의 해부학적 이상도 유산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자연유산은 절박 유산, 계류 유산, 완전 유산, 불완전 유산, 불가피 유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태아가 죽은 것이 확인되면 계류 유산이라고 하며, 자연배출이 되는 것이 대부분이나 배출이 완전히 되지 않고 잔류하는 경우 소파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유산은 임신에서 출산까지의 과정이 인위적으로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산모 건강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산후조리와 마찬가지로 유산 후 최소 2~3주, 대부분 4~6주 동안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수다. 아울러 유산 조리약을 3개월 내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유산 후에는 산모의 육체적, 정신적 회복이 중요하다. 다음의 건강한 임신 및 산후풍 등 후유증예방을 위해 유산 후 한약 복용으로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내분비계와 면역계를 조절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산후보약 처방을 고려할 수 있다.

유산 후 한약과 산후보약 처방을 고려한다면 개개인의 체질과 몸상태를 파악해 단계별로 처방이 이뤄지는 것이 필수다. 한약 복용과 함께 자궁 및 골반의 혈류순환을 개선하는 침구치료, 약침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원장은 "산후보약 처방은 저하된 여성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 자궁의 기능을 정상화시켜 다음 번의 건강한 임신을 준비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특히 유산 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경우 생리불순, 면역력 저하를 초래하므로 유산으로 인한 우울증 및 스트레스를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