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병원다녀와서 홀가분한 마음에 제 경험담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평소 저는 생리도 불규칙하고 자궁내벽도 얇은편이라 생리양이 굉장히 적었어요..임신하기에 몸상태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 피임을 하다안하다 했어도 몇년간 문제없었는데 한달 전 갑자기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먹는데 속이 메스꺼워지며 그 이후로 계속 속이 안좋아 남자친구에게 얘길했더니 임신한거 아니냐고 하는데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더라구요..일단 임신테스터기를 사놓고 다음날 아침이 되길 기다리며 임신일경우를 대비해 병원을 알아보던 중 우연히 danco222을 알게됐어요. 수술보다 약물중절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이트를 즐겨찾기 해두고 다음날 테스터기에 선명한 두줄이 뜨자마자 바로 약을 신청했습니다. 일단 약은 신청했는데 후원금 결제, 배송까지 정말 피말리는 기다림이었어요. 약을 받기전에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이 이젠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져서 대부분 약이 세관을 통관하지 못하고 폐기된다, 인도산 약이라 질이 안좋다는 글을 봤거든요. 그렇다고 국내사이트에서 비싸게 파는 약은 가짜가 많아 못믿겠고..저는 그래도 danco222을 믿기로 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정확히에서 약 배송조회가 된 날부터 5일만에 약을 받았구요, 약 신청한 날로부터는 6일이 걸렸네요. 약 신청하고 이틀후에 정확한 임신주수 확인 및 자궁외임신이 아닐까 걱정되어 병원가서 검진을 한번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먼저 계획된 임신이냐 묻더니 아니라고 했더니 바로 수술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전 잘됐다 싶었어요..약이 오려면 몇주 더 기다려야 하는데 수술이 가능하다면 바로 해서 지금의 상황을 끝내고 싶었거든요. 근데 먼저 수술얘기는 꺼내놓고 남자친구의 동의없인 절대 안해준다는게 너무 화가 났어요..지금도 물론 남자친구와 사이는 좋지만 내 임신에 대해 걔가 뭐라고 결정권을 쥐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어차피 임신을 이어가서 열달동안 고생하고 출산의 고통을 겪을 사람도 나, 낙태를 할 사람도 나인데 아무것도 한것도, 할것도 없는 남자친구의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니요!! 정말 짜증이 솟구쳐서 알겠다고 그냥 나왔어요. 시간이 지나 우체국에서 약배송조회가 된 수요일에 약을 받았고 낙태 준비를 하기 시작했어요.
오버나이트 패드 구매, 입덧에도 먹을 수 있을 음식, 찜질팩, 음료수(탄산, 과일음료) 그리고 주말동안 해결하기 위해 목요일 저녁에 미프프리스톤을 먹었어요. 그동안 입덧이 있어서 토할까봐 걱정 많았는데 다행이 당일엔 아무 증상이 없었지만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평소보다 속이 좀 더 메스꺼웠어요. 그래도 토할정도는 아닌게 다행이라 느끼며 24시간이 지난 금요일 저녁 미소프리스톨 4알을 혀아래 녹었습니다.전 다른 후기들과는 좀 다르게 입안에서 약이 녹기 시작한 10분 후부터 생리통 정도의 복통이 시작됐어요. 그리고 30분이 지나자 갑자기 오한이 들며 심한 복통이 시작됐어요. 심한 복통이 시작되자마자 진통제 2알을 먹었는데 전혀 효과가 없었어요. 약간의 설사를 동반하여 화장실에 앉아있는데 이렇게 아프고 진통제도 듣지 않는 상황이라면 못버틸 것 같아 너무 무서웠어요. 그러던 중 갑자기 구역감이 밀려와 한번 토했는데 토하자마자 바로 복통이 잠잠해지고 오한이 멈춰서 신기했어요. 그 후에도 진통처럼 심하게 아프다가 괜찮다가 하는 복통이 지속됐습니다. 전 두번째 미소프로스톨을 먹을때까지 출혈은 없었어요. 두번째 약을 먹은 후 출혈이 시작됐는데 처음엔 굉장히 묽고 붉은 피가 압력도 없이 그냥 주륵주륵 수돗물 나오듯 나왔구요, 그 후에 생리할때 처럼 울컥울컥 검붉고 점성있는 피가 나왔는데 출혈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또 그게 걱정이더라구요. 피가 너무 안나와 일부러 화장실에 않아 배에 힘을 줘서 뱉어내다시피 배출했구요. 거의 열시간동안 오버나이트 패드 2장을, 그마저도 한장으로 너무 오래 착용하는 것 같아 갈아서 두장을 썼어요. 처음엔 약이 안올까봐 걱정했는데 이제는 피가 너무 안나오니 낙태가 제대로 되지않을까 걱정이 됐어요..결국 토요일 새벽 3시쯤 손가락 세마디 정도의 살덩어리같은 피에 젖은 덩어리를 한번 배출했구요 그 후로 며칠 더 복통이 계속되고 마지막 약을 먹은지 3일이 지난 후에 작은 덩어리를 한번 배출한 후 출혈이 생리 끝물처럼 멎었다가 다음날 다시 갈색혈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입덧이 멎은것 보면 낙태가 된 것 같긴한데 다른 후기처럼 출혈이 심하지 않아 내내 불안하던 중 오늘 병원가서 유산을 확인 한 후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지금 약을 기다리며 후기를 보고있는 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기다리면 약이 옵니다.
오버나이트 패드 구매, 입덧에도 먹을 수 있을 음식, 찜질팩, 음료수(탄산, 과일음료) 그리고 주말동안 해결하기 위해 목요일 저녁에 미프프리스톤을 먹었어요. 그동안 입덧이 있어서 토할까봐 걱정 많았는데 다행이 당일엔 아무 증상이 없었지만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평소보다 속이 좀 더 메스꺼웠어요. 그래도 토할정도는 아닌게 다행이라 느끼며 24시간이 지난 금요일 저녁 미소프리스톨 4알을 혀아래 녹었습니다.전 다른 후기들과는 좀 다르게 입안에서 약이 녹기 시작한 10분 후부터 생리통 정도의 복통이 시작됐어요. 그리고 30분이 지나자 갑자기 오한이 들며 심한 복통이 시작됐어요. 심한 복통이 시작되자마자 진통제 2알을 먹었는데 전혀 효과가 없었어요. 약간의 설사를 동반하여 화장실에 앉아있는데 이렇게 아프고 진통제도 듣지 않는 상황이라면 못버틸 것 같아 너무 무서웠어요. 그러던 중 갑자기 구역감이 밀려와 한번 토했는데 토하자마자 바로 복통이 잠잠해지고 오한이 멈춰서 신기했어요. 그 후에도 진통처럼 심하게 아프다가 괜찮다가 하는 복통이 지속됐습니다. 전 두번째 미소프로스톨을 먹을때까지 출혈은 없었어요. 두번째 약을 먹은 후 출혈이 시작됐는데 처음엔 굉장히 묽고 붉은 피가 압력도 없이 그냥 주륵주륵 수돗물 나오듯 나왔구요, 그 후에 생리할때 처럼 울컥울컥 검붉고 점성있는 피가 나왔는데 출혈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또 그게 걱정이더라구요. 피가 너무 안나와 일부러 화장실에 않아 배에 힘을 줘서 뱉어내다시피 배출했구요. 거의 열시간동안 오버나이트 패드 2장을, 그마저도 한장으로 너무 오래 착용하는 것 같아 갈아서 두장을 썼어요. 처음엔 약이 안올까봐 걱정했는데 이제는 피가 너무 안나오니 낙태가 제대로 되지않을까 걱정이 됐어요..결국 토요일 새벽 3시쯤 손가락 세마디 정도의 살덩어리같은 피에 젖은 덩어리를 한번 배출했구요 그 후로 며칠 더 복통이 계속되고 마지막 약을 먹은지 3일이 지난 후에 작은 덩어리를 한번 배출한 후 출혈이 생리 끝물처럼 멎었다가 다음날 다시 갈색혈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입덧이 멎은것 보면 낙태가 된 것 같긴한데 다른 후기처럼 출혈이 심하지 않아 내내 불안하던 중 오늘 병원가서 유산을 확인 한 후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지금 약을 기다리며 후기를 보고있는 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기다리면 약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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